두바이에서 집 구하기(한인사이트 및 UAE 부동산 어플 ; property, bayut, dubizzle, urban)
meaningful2022. 7. 8. 11:38
두바이에서 집 구할 때 알아야 할 것! 집 구할 때 유용한 한인사이트, 부동산 어플, 웹사이트를 차근차근 알아보자. ⓒ bayut
아이 국제학교 정보를 찾으면서 자주 들어갔던 두바이 한인사이트들을 정보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두바이에 집을 구하기로 했다. 한국인들의 정보력은 믿을만 하니까 좋은 정보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인사이트들과 블로그, 카페를 통해 다양한 UAE 현지 부동산 어플과 웹사이트를 찾아낼 수 있었다. 어느동네가 살기 좋을지 추천 글도 많이 찾아보았다. 관심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별도 지역명으로 블로그를 서치하거나 구글지도를 보면서 상세정보를 찾아보았다.
두바이나 UAE 검색에서 추천 사이트로 나오지 않아 처음에는 몰랐던 웹사이트였는데, 오픈카톡방에서 알게된 사이트다. 최근에도 가장 활발하게 글이 올라오는 사이트로 아래에 소개할 UAE 한인회가 진중하고, 내공이 느껴지는 사이트라면 여기는 조금 더 젊은(?) 느낌이다. 중고거래도 할 수 있고, 유용한 정보가 많다.
두바이의 집들은 아파트, 펜트하우스, 타운하우스, 빌라(단독주택 형태), 호텔아파트먼트, 듀플렉스(복층구조, 신기한건 아파트에도 이런 구조가 있음)로 구분해서 집을 거래하고 있었다.
이 중에 빌라(한국으로 치면 단독주택)나 아파트 중에 어떤 거주형태에서 살지 고민이 되었는데, 해외에는 마당있는 집에 사는 가족들이 많아서 약간의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관리할 자신도 없고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꿀 정원이 없기에(날씨 탓에 나무를 키우기는 힘들듯하다..) 휑한 느낌이 날것 같아서 뷰가 있는발코니를 보유한 아파트를 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두바이는 월세, 연세, 매매 개념으로 집이 거래되고 있었다. 회사에서도 이에 맞춰 월세 또는 연세로 지원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건 살기좋은 동네가 어디일까 하는 부분이다. 한인사이트를 참고해보니 한국인들은 그린스, 마리나에 많이 거주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비지니스베이나 팜주메이라, JBR, JLT 등 다양한 곳에서 살고 있었다.
두바이는 국민의 80~90%이상이 외국인이 사는 동네이기에, 코로나 시기에 많은 외국인들이 두바이를 빠져나가고 연세도 많이 내려갔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외국인들이 다시 많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연세가 급격히 오르는 추세라고 하니 집으 구할 때 참고해서 예산을 잡아야겠다.
부동산사이트와 당근마켓을 합쳐놓은 곳이라고 보면된다. 두비즐에서는 중고거래(중고차, 중고가구, 중고가전 등)도 활발하다. 처음 접한건 두비즐이었는데 아무래도 중고거래 시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다음 두 사이트가 훨씬 전문적인 것 같다.
2. BAYUT (베이엇) ★★★★★
https://www.bayut.com 아파트 도면 등이 3D로 자세히 나와 있어서 좋다. 부동산 중개사별로 매물도 확인할 수 있다. 베이엇은 지역별(Dubai Marina, Dorrabay 등)가이드, 빌딩별, 학교별 가이드도 제공한다. 아파트먼트와 빌라의 평균 매물 시세 정보와 지역의 가장 인기있는 빌딩을 소개한다. 그 지역의 교통이나 병원 정보도 제공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유용하다. 베이엇에서는 매물을 누르면 주변 정보(위치, 학교, 레스토랑, 병원, 공원)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유용한 정보다.
http://propertyfinder.ae 프로퍼티파인더는 현지에 계신분이 추천한 사이트로 부동산 중개소에서 업로드 하므로 실제 시세와 동일하다고 한다. 베이엇과 마찬가지로 에이전트별로 매물도 볼 수 있다. 매물 빌딩별 별점을 확인할 수 있다. 살고 싶은 동네에 대한 정보는 베리엇이 더 잘 정리되어있고, 개별 매물별 정보는 프로퍼티파인더가 훨씬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베리엇에서 살고 싶은 동네 정보를 얻고, 빌딩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정보를 알아본 다음 프로퍼티파인더에서 사람들이 매겨놓은 별점 정보를 본다면 가장 베스트 일 것 같다.
Urban은 어플 기반이라 사이트 보다는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게 좋다. 아파트에 직접 가 있는 것 처럼 버츄얼 투어를 할 수 있다. 3D 도면에서 원하는 방을 선택하면 자세히 둘러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매물이 많이 없다ㅠㅠ 활성화가 되면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부동산 어플이다!
집 구할 때 알아야할 용어, CHILLER FREE(칠러 프리)?
두바이 집을 구하기 위해 부동산 사이트를 둘러보다보면, 제목에 자주 보이는 용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Chiller free!
블로그나 한인사이트에서도 칠러 프리인 매물을 찾으라는 조언을 종종 보게 된다. chiller free가 뭘까?
두바이의 여름에는 특히 어컨 요금이 비싸다. 집을 구할 때, 냉방 장치가 없는 곳과 지역 냉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역냉방비는 보통 임차인이 지불하고, 냉방 장치가 없는 곳은에어컨을 제외한 전력 소비량만 지불하면 된다. 결과적으로 Chiller free 매물을 찾으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냉각기가 없는 건물의 매물을 거래하는 것이 팁이다.